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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 기름에 김치를 넣고 볶아요.
양파랑 햄도 넣고요.
육수를 넣고 확 끓어오르면 두부를 넣고 잠시 두었다가 불의 세기를 낮춥니다.
멸치액젓 넣는 거 좋아하는데 김치 만드느라 다 써서 소금으로만 간 했어요.
김치찌개에 흰 밥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때
부모님 생각이 나고 한국적인 입맛을 실감해요.
오늘은 하루 종일 글을 쓰며 보냈는데
누구 보여줄 생각을 하니 힘이 콱 들어가더라고요.
김치찌개에 밥 한 공기 생각이 났어요.
찌개에 밥 한 공기 참 든든하고 귀하네요.